한림대학교, 제12대 총장 최양희 박사 취임

<사진: 왼쪽부터 학교법인일송학원 윤희성 이사장, 한림대학교 제12대 총장 최양희 박사>

 한림대학교 제11대 총장 최양희 박사가 제12대 총장으로 연임됐다. 임기는 2025년 9월 1일부터 새로운 임기를 시작하여 4년간 한림대학교의 발전을 이끌어 간다.

 2025년 9월 10일(수) 오전 11시 교내 국제회의실에서 제12대 총장, 최양희 박사 취임식을 개최했으며, 이번 취임식에는 윤희성 학교법인일송학원 이사장, 교무위원, 교직원, 학생대표를 비롯해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육동한 춘천시장, 언론사 관계자, 관내 대학 총장 등 주요 인사 약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취임식은 총장 약력 소개, 11대 총장 취임 이후 변화된 한림대학교 영상 상영, 임명장 수여 및 교기 전달, 치사, 축사, 취임사, 기념사진 촬영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으며, 이후 캠퍼스라이프센터 파인레스토랑에서 축하연이 이어졌다.

 최양희 총장은 강원특별자치도 강릉 출신으로 서울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 전기 및 전자공학 석사 및 프랑스국립정보통신대학교(ENST) 전산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교수, 한국정보과학회 회장,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 초대 이사장,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초대 대학원장,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서울대 AI위원회 위원장, 한림대학교 제11대 총장,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 등을 역임했으며, 국내 최고 수준의 AI·ICT·융합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최양희 총장은 지난 4년, 11대 총장 임기동안 ‘The New Hallym’을 비전으로 설정하고 미래 고등교육 선도할 새로운 대학 모델과 비전을 제시하였으며, 그 성과를 인정받아 1기 글로컬대학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또한 정부 재정 지원 사업에서도 최상의 평가를 받아 대학 재정 안정에 크게 기여했다. 더불어 지방 분권의 실현을 목표로 지역 혁신을 위한 모범적인 사업도 다수 발굴하고 실현해 왔다. 특히 입학 정원을 2023년 1,771명에서 2026년 1,936명으로 크게 증가하여 충원율 100%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으며 지역 명문대를 넘어 글로벌 모델 대학으로 순항중이다.

 새 임기를 맞이한 최양희 총장은 취임사에서 지난 4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15년을 내다보는 장기 발전 전략인 ‘한림 비전 2040’을 제시했다. 최 총장은 ▲의료바이오 분야 세계적 연구중심대학 도약 ▲ESG 선도와 사회적 가치 실현 ▲AI 기반 교육혁신과 K-University 연합체 구축·확산 ▲캠퍼스 글로벌화 ▲학생·교직원 행복 증진 등을 주요 비전으로 밝혔다.

특히 한림대학교가 보유한 700여 명의 연구진과 연간 2,300여 편의 연구성과를 기반으로 의료바이오융합연구원을 중심으로 글로벌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대학과 의료원이 협력해 ESG 거버넌스를 정착시키고, AI 기반 사회통합 솔루션을 통해 사회적 책무를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최양희 총장은 “인구감소, 수도권-지방 격차, AI에 의한 사회변혁 등 고등교육 환경은 큰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한림대학교를 시대 변화를 선도하는 구조로 혁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학생 개개인에게 생애 전주기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 교수·직원에게는 유연한 조직문화와 최적의 근무환경을 조성하여 구성원의 행복을 보장하는 대학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윤희성 학교법인일송학원 이사장은 “지난 임기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한림대학교를 굳건이 이끌어 주신 최양희 총장님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대학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며 열린대학, 선도대학 등의 포부가 현실이 되어 결실을 맺어가고 있고, 특히 세계적으로 인공지능의 물결이 커져가는 가운데 대학의 기둥인 총장직을 연임해 주신데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